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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1.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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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가장 흔한 병 - 급성 외이도염
 
여름철이면 유난히 이비인후과에 귀병 환자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특히 마라톤이나 수영 같은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듯합니다. 왜 그럴까요?

여름철이면 각종 세균들이 활발한 증식을 하며, 또한 신체의 과다한 노출로 인해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귀에 샤워나 땀 등의 영향으로 물이 더 들어가는 기회가 많은 것도 하나의 원인이지요.

사람의 귀는 귀바퀴가 있는 쪽부터 외이, 고막 안쪽의 중이, 내이의 세 파트로 구분의 되며, 여름철에는 특히 귀바퀴부터 고막에 이르는 얇은 피부로 덮인 외이 (외이도)에 병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외이는 성인의 경우 2.5cm 정도되며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눌 수있는데, 바깥쪽 1/3은 피부 밑에연골이 있어 말랑말랑하며 솜털구멍, 귀지 분비샘, 피지샘, 땀샘 등이 있으며, 안쪽의 2/3는 얇은 피부 밑에 뼈가 바로 붙어 있어 이부분은 매우 예민하여 통증에 매우 예민하게 느낍니다.

외이도는 ph 6.0 정도의 산성보호막으로 싸여 있어서 평상시 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외이도의 피부는 계속하여 바깥 층이 벗겨지면서 귀지의 움직임으로써 자연히 외부로밀려 나와 자연세척이 되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외이도의 정상적인 분비물 자체가 항균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외이도의 자연적인 방어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외이도염에 쉽게 걸리게 되는 요인이 됩니다.

그럼 이 외이도의 정상적인 "자정 능력" 이 파괴되는 가장 큰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귀에서 바스락거리고 딸각거리는 소리가 난다거나 목윽 후에 갑자기 귀가 막히는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를 진찰해보면 대부분 귀지가 외이도를 막고있거나 부스러기가 고막에 붙어있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생리적으로 외이도의 피부 내에 외이도를 보호하기 위해 귀지분비샘이라는 곳에서 액체가 분비되며 이 액체에 정상적으로 피부가 벗겨지는 성분이 혼합되어 귀지를 생성하게됩니다.

이 귀지는 인종이나 체질등에 따라 성질이 다르며 동양인에게는 건조형이 많고 백인종과 흑인종에게는 젖은 귀지 (흔히 물귀지라고합니다)가 많습니다. 외이도의 피부는 계속적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외이도내 섬모운동을 통해 귀에지가 움직임으로써 자연 세척이 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귀를 자주후비게 되면 섬모운동의 감소와 산성보호막의 파괴로 인하여 자연세척능력 및 방어능력이 떨어져 지속적인 가려움증과 귀지가 많이생기게 됩니다.

특히 귀지가 많이 생긴다하여 귀를 자주 후비거나 어린이들의 귀지를 청소해주는 부모들이 있는데 귀의 건강을 위해서는 아주 나쁜 습관입니다. 귓속을 후비다가 고막이나 외이도를 다치는 경우도있고 귀를 후빈 후에 외이도에 종기가 생기는 경우도 많이 보게됩니다. 목욕 후에 물이 들어가서 갑자기 귀가 막히는 경우는 머리를한 쪽으로 기울여 물을 빼내거나 시간이 흘러 귓속이 건조되면 증상이 없어집니다. 하루 이상 귀가막히는 경우는 목욕 때 들어간 물때문에 귀속의 귀지가 불려져서 증상이 생기므로 병원에서 간단히 귀지만 제거하면 치료가 끝납니다. 어린아이들의 작은 귀에지는 그냥 두는 것이 좋으며 덩어리가 커서 귀를 막고 있는 경우는 집에서 건드리지 말고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 결론적으로 여름철 귀병은 후벼서 생긴병입니다. 긁어 부스럼이란 말이 딱 맞습니다.

그럼 여름철에 가장 흔한 급 성 외이도염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외이도염이란 외이도, 즉 귓구멍의 피부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조건이 나쁜 상태에서 세균이 침범하여 이곳에 염증을 일으키는질환입니다.

증상은 가려움과 진물, 통증(이통), 난청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가려움증은 외이도염의 가장 흔한증상으로 급성기에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흔히 급성 외이도염에서는 염증이 심하기 전에 가려움증이 이충만감(먹먹한 느낌)과 함께 나타나며,만성 외이도염에서는 가려움증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가려움증이 있으면 귀를 자꾸만지거나 긁게 됩니다. 귀가 간지러워서 귀를 만지거나 면봉 등으로 쑤시는 경우 일단 가려움증은줄어들지만 피부의 상처가 커져외이도염은 더욱 악화되며 증세를더욱 심하게 하여 계속 귀를 만지게 되는 악순환이 거듭됩니다. 이러한 것이 반복되면 염증이나 피부손상이 심하게 되어 외이도염을 악화시킵니다.
통증은 경한 불쾌감으로부터 심장이 뛰는 느낌과 비슷한 푹푹 쑤시는 박동성 통증까지 다양하게생길 수 있습니다. 외이도의 피부는 매우 얇아서 밑의 뼈나 연골에직접 연결되는데, 피부 아래 조직이 점차 붓게 되면 주위의 신경이연골이나 골에 압박되어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외이도의 바깥쪽 1/3의 피부나 연골은 귓바퀴(이개)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귓바퀴를 움직여도 심한 통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난청은 급성기나 만성기에 모두 나타날 수 있고, 탈락된 피부, 귀지 등이 외이도를 폐쇄하여 일어납니다. 분비물이나 외이도 피부가 두꺼워짐에 따라 외이도가 막혀서 난청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외이도염은 덥고 습하며, 수영을 많이 하는 여름에 특히 잘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녹농균에 의해 생기고 간혹 포도상구균 등의 다른 세균이 원인이 됩니다.특히 륵농균은 보통 물의 표면에떠있고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정도의 염소(chloride) 소독으로는 살균되지 않으며 섭씨 30도 이상에서도 증식하므로 더운 여름에 수영장을 다녀온 후에 잘 생깁니다.

외이도염의 원인에는 여러가지 인자가 관계합니다. 즉, 귓구멍의 특이한 해부학적 구조, 개인의 감수성, 연령 등이 있고 그 외에 피부손상, 습도, 온도, 땀(발한), 알레르기, 자극, 외상, 오염, 피부지질의 제거, 외이도 피부의 알칼리화 등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불결한 방법으로 귀지를 제거하려다 외이도에 손상을 입힌 경우, 덥고 습한 환경, 특히 수영, 목윽, 잠수를 한후, 만성 중이염이 있는 사람에서 이루(고름)가 외이도를 계속 자극하는 것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린다든지, 외이도가 좁고 길다든지 하는 개인적인 요인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증가합니다.
염증에 대한 방어기전의 파괴요인은 습도증가, 건조, 자극 등이있고 또 세균침입이 있습니다. 대기 습도의 증가나 목욕, 수영, 잠수 등으로 귓구멍에 자주 물이 들어가면 염증이 쉽게 생깁니다.
외이도의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는 피부 발적, 녹농균에 봐한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녹색 분비물, 외이도의 피부가 붓는 것(부종) 등이 특징적 입니다. 심하지않은 경우에는 외이도가 약간의 묽은 녹색의 분비물로 덮여 있고피부는 분홍색이나 선홍색으로 변합니다. 심한 외이도염에서는 분비물이 더욱 많아지고 진해지며짙은 녹색의 고름을 보이기도 하고, 특이한 냄새가 납니다.
염증이 심하지 않으면 피부부종은 가볍고 바깥쪽의 연골부위에만 국한되지만 중등도 이상의 외이도염에서는 부종이 심하여 외이도의 벽이 두꺼워지며 외이도가 좁아집니다. 심하면 외이도가 완전히 막히고 이개(귓바퀴) 앞부분에도 부종이 생기는 범발성 외이도염이 됩니다. 열이 날 수도 있는데 이는 흔히 녹농균과 연쇄구균, 포도상구균 등의 혼합 감염에 의합니다. 귀 주위의 임파선이 부어 오를 수도 있습니다.

병의 경과는 크게 세 단계로 구분됩니다.

첫번째는 염증 전단계로 습기나외상에 의해 외이도 피부를 덮고있는 얇은 지방층이 없어지면서 피부가 붓게 됩니다. 피부에 부종이 생김에 따라 털구멍(모공), 피지선 등의 구멍이 막힙니다. 이 단계에서는 귀가 가렵고 귓속이 먹먹한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있습니다.

두번째는 급성 염증기(경증, 중등도, 중증)로 경한 상태에서는 피부가 붉어지고 심하지 않은 부종이 나타나며, 귓바퀴 앞부분의 물렁뼈(이주)를 만지면 가벼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때 귀에서 나오는 진물은 누렇지 않고 냄새가 없습니다.
중등도의 상태가 되면 통증과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외이도도 더욱 좁아집니다. 그리고 고름 같은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중증의 상태에서는 외이도가 완전히 막히고, 녹색의 분비물이 각질(때)과 섞여서 나오며, 심한 통증이 동반되고 귀를 당기면 더욱 통증이 심해집니다. 음식물을 씹을 때에도 통증이 있게 됩니다.

세번째는 만성 염증기로 이 때의 외이도는 특징적으로 외이도의 피부가 얇아지고, 귀지가 없이 반질반질한 모양을 보이며 외이도에 긁힌 자국들이 나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급성 외이도염은 대부분 이비인후과 외래 치료를 약 1주 내지 2주하면 가라앉습니다. 습진이나 피부 알레르기가 있다든지 귀를 자주 만지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자주 재발하는 원인이 되고, 당뇨가 있을 경우에도 치료기간이 길어지거나 자주 재발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힘들고 자주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곰팡이(진균)의 감염이 생겼다든지,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있는 경우에도 치료가길어집니다. 외이도염의 치료는 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외이도를 깨끗하게 유지하며 적절한 약물을 바르고, 적당한 항생제를 복용하며 가려움이나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관리를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귀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하는것이며 가능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외이도의 청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의사에 의해 조심스럽게 시행되어야 하며 본인 스스로 깨끗이 한다고 만지는 경우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위험인자를 피하고 외이도를깨끗하게 하는 것 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박석진 서울이비인후과 의원 원장 (02-716-5075)
서울 마포구 도화동 삼성프라자 303호
기사입력: 2007/05/28 [00:00]  최종편집: ⓒ 마라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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